
조형아트서울은 국내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인 ‘서울오픈아트페어’를 개최하는 청작화랑(대표 손성례)이 새롭게 마련한 미술장터다. 서울오픈아트페어가 회화 중심이라면 조형아트서울은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혼합재료 등 미술 안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조형예술 분야에 특화했다. 첫 행사지만 34개 갤러리, 1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작품도 4000여 점에 이른다.
주최 측은 갤러리에 배정한 전시 부스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 자체 기획한 특별 전시를 열어 전도유망한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한편 미디어아트 등 다른 아트페어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김창희(조각), 김홍년(설치), 원문자(혼합재료), 이이남(미디어아트), 고성희(유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 5인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청작화랑의 자회사인 청작아트의 신준원 대표는 “상업성에 중점을 둔 다른 아트페어와 달리 전시 자체에도 비중을 둬 일반 관객들이 조형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화작품에서 벗어나 조형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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