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중재 판결 이후 ‘중국판 B-52’로 알려진 신형 전략폭격기 훙(轟)-6K(H-6K)가 분쟁도서 상공을 비행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최신형 보급함 2척을 남중국해 해군함대에 투입하는 등 이 지역 군사력을 꾸준히 강화하는 한편 남중국해 7개 인공섬에 4세대(G) 이동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정착촌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군 기관지인 제팡쥔바오(解放軍報)는 17일 공군이 최근 주도한 한 차례 회의에서 H-6K가 황옌다오(黃巖島·스카버러 암초) 상공을 비행하는 고화질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반관영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중국이 독자 설계 개발한 항공모함급 크기의 신형 보급함 훙후(洪湖)호와 뤄마후(駱馬湖)호가 15일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시의 군항에서 남해함대로 인도돼 공식 취역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중국군은 남중국해 중재 판결 당일인 12일 한 군사 블로그를 통해 사거리 8000㎞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巨浪)-2 12발을 탑재 가능한 094형 핵잠수함이 남중국해 모 해군기지 부근에 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반관영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중국이 독자 설계 개발한 항공모함급 크기의 신형 보급함 훙후(洪湖)호와 뤄마후(駱馬湖)호가 15일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시의 군항에서 남해함대로 인도돼 공식 취역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중국군은 남중국해 중재 판결 당일인 12일 한 군사 블로그를 통해 사거리 8000㎞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巨浪)-2 12발을 탑재 가능한 094형 핵잠수함이 남중국해 모 해군기지 부근에 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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