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페스트 2016’을 주최한 프레드 청(사진) 프로디지미지어 & 웹티비아시아 그룹 대표의 분석은 날카로웠다.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최다 조회 수를 기록 중인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가 아니었다면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 때문에 청 대표는 온라인 시장의 ‘유통’에 집중했다. 아시아 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인 웹티비아시아를 설립하고, 바이럴 페스트 2016으로 행보를 넓힌 이유다.
“웹티비아시아는 이미 12개국에 서비스되고 있고, 매달 6억 뷰를 기록하고 있다. 11년 전 말레이시아에서 이 사업을 시작한 첫 달 100만 뷰를 달성했으니, 현재 600배 정도 성장한 것이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다양한 아시아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창구를 원하고 있다. 바이럴 페스트 2016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1억5000만 명이 본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도 발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관광장관이 직접 챙길 정도로 다양한 지원을 해줬다.”
청 대표는 올해 첫 행사를 개최하며 K-팝 가수에게 휘날레 무대를 맡겼다. 세계 시장에서 K-팝의 영향력이 크다는 방증이다. 더 나아가 그는 아시아 스타가 세계적인 스타로 커가길 꿈꾼다.
“K-팝은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현아는 무대는 폭발력이 대단하다. 그는 우리가 원하던 스타다. 아시아에서도 ‘스타워즈’ 같은 영화가 나오고, 아시아인도 스파이더맨 같은 히어로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가 힘을 합쳐야 한다. 웹티비아시아는 그 초석이 될 것이다.”
현재 8개국에 지사를 설립한 웹티비아시아는 올해 연말 한국에서 시상식을 열고 9번째 지사를 세울 계획이다. 아직 수익이 나는 단계는 아니지만 외형을 확장하고 저변을 넓히며 아시아 시장의 연합을 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4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지금은 수익을 낼 수 없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야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들을 아시아로 끌어올 수 있다. 지금은 거대한 시장인 아시아의 돈이 미주나 유럽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이 물꼬를 아시아 쪽으로 돌리기 위한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