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업 재능기부로 지어
연평균 100만여 명이 찾으면서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 올레길의 여행자 쉼터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일 서귀포시 중심지인 중정로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사진)를 개관하고 이날 오전 준공식을 했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 면적 340㎡) 규모로 35년 된 옛 병원 건물을 인수해 개·보수 과정을 통해 개관했다.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올레 스테이’를 3층에 두고, 2층에는 제주올레 사무국이 들어섰다. 1층에는 제주올레 안내센터, 제주 기념품 전시 및 판매장,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용 세미나실을 두고 있다. 또 식당으로는 청정 한식 밥집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소녀 방앗간’이 1층에 문을 열었다. 소녀 방앗간은 서울에서 태백지역 할머니표 산나물밥을 대표 메뉴로 운영되는 식당이지만, 제주올레를 위해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으로 올레 여행자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올레 스테이는 14개 객실을 보유한 50인 규모의 숙소로 예약은 제주올레 누리집(www.jejuolle.org)에서 할 수 있으며, 1박 요금은 2만2000~6만 원 선이다.
센터는 후원 회원 모임인 ‘담돌 간세’(담을 쌓은 돌 ‘담돌’과 게으름·느림을 뜻하는 제주방언 ‘간세’의 합성어)에 가입한 개인과 기업의 후원금 등으로 지어졌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LG하우시스, 세비앙, 노루페인트, 파라다이스건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제품과 재능기부를 해줘 여행자센터를 건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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