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저성장의 고착화 과정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견제, 터키 군부 쿠데타 등 각종 외부 변수들이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지난 4·13 총선 이후 거세지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요구도 기업의 영업활동을 옥죄고 있다.
그러나 각 기업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선제 사업재편 등을 통해 위기에 강한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고,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대내외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인식,혁신경영에 나서고 있는 기업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