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각 사업영역에서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및 기술기반 사업 확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LG화학은 먼저 기초소재사업본부는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IT)기기 및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에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고흡수성 수지(SAP), 타이어 등에 이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기술기반 사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 전지 분야 세계 일등 달성을 위해 맞춤형 배터리 생산에 주력한다. 모바일전지 분야에서는 어떠한 디자인의 정보기술(IT)·모바일 제품에도 최적화된 용량의 맞춤형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리폼 배터리’ 시장 확대와 더불어, 청소기·전동공구·전기자전거 등 비(非) IT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해 나간다. 자동차 및 전력저장(ESS)분야에서는 시장 수요 확대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제품력에 기반을 둔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재료사업부문은 기존 디스플레이(OLED 물질 등) 및 전지재료(양극재 등) 사업의 조기 육성을 통해 성과 창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무기소재 등 미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R&D 부문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 연간 R&D 투자 금액을 2018년까지 9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R&D 인력도 4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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