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헨리크 스텐손(40·스웨덴)이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인기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스웨덴 남자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스텐손은 21일 오전(한국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대회 10승은 거둬야 이브라히모비치의 인기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국가대표로 A매치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은 스웨덴 최고 인기스타이다.

스텐손은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고 나니 언론 인터뷰 요청도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텐손은 이달 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과 8월 개막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5위로 리우올림픽 참가자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스텐손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올림픽 메달까지 얻게 된다면 더욱 영광일 것”이라며 “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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