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을 최종 점검한다.

볼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림픽 남자육상 100m, 200m, 400m 계주 3연속 3관왕을 노리는 볼트가 올 시즌 200m에 출전하는 건 처음이다. 볼트는 22일 다이아몬드리그 기자회견에서 “200m는 (리우올림픽을 위해) 꼭 소화해야 하는 레이스”라며 “200m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고 내가 보유한 세계기록(19초 19)에 근접할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 볼트는 지난 2일 열린 자메이카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을 앞두고 허벅지 통증 탓에 기권했다. 볼트는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며 “최대한 빨리 달리는 것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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