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지난주 전·후반 조사
우병우 의혹·녹취록 영향인 듯
반기문 3주연속 떨어져 20.2%
19.9% 문재인과 0.3%P 차이
지난 한 주 동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전반적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반과 후반의 지지율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전반부엔 상승세를 보이다가 후반부에는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 논란과 친박(친박근혜)계 실세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으로 당 지지율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동시에 하락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 민정수석 의혹과 친박계 실세의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강화됐던 20일부터 새누리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33.7%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지지도는 20일 31.9%로 떨어진 데 이어 21일 31.3%로 감소했고 22일 28.7%로 급감했다.
특히 전통적 보수지지층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지지도 하락이 눈에 띄었다. 21일 52.3%였던 새누리당에 대한 TK 지역 지지도는 22일 40.6%로 11.7%포인트나 떨어졌으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21일 43.6%에서 22일 38.5%로 5.1%포인트 감소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4%로 2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반을 회복했다. 그러나 우 수석 의혹과 친박계 실세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주 후반부에는 19일 36.2%에서 20일 34.9%로 감소한 뒤 21일 35.9%, 22일 34.4%로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 내린 20.2%로 3주 연속 하락하며, 19.9%를 기록한 2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가 0.3%포인트로 좁혀졌다. 3위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지지율도 11.5%를 기록해 전주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우병우 의혹·녹취록 영향인 듯
반기문 3주연속 떨어져 20.2%
19.9% 문재인과 0.3%P 차이
지난 한 주 동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전반적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반과 후반의 지지율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전반부엔 상승세를 보이다가 후반부에는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 논란과 친박(친박근혜)계 실세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으로 당 지지율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동시에 하락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 민정수석 의혹과 친박계 실세의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강화됐던 20일부터 새누리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33.7%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지지도는 20일 31.9%로 떨어진 데 이어 21일 31.3%로 감소했고 22일 28.7%로 급감했다.
특히 전통적 보수지지층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지지도 하락이 눈에 띄었다. 21일 52.3%였던 새누리당에 대한 TK 지역 지지도는 22일 40.6%로 11.7%포인트나 떨어졌으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21일 43.6%에서 22일 38.5%로 5.1%포인트 감소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4%로 2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반을 회복했다. 그러나 우 수석 의혹과 친박계 실세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주 후반부에는 19일 36.2%에서 20일 34.9%로 감소한 뒤 21일 35.9%, 22일 34.4%로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 내린 20.2%로 3주 연속 하락하며, 19.9%를 기록한 2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가 0.3%포인트로 좁혀졌다. 3위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지지율도 11.5%를 기록해 전주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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