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공사 안전경영 결실

설비단계부터 현장중심 관리
재난대응 훈련시스템도 강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004년 안전경영시스템인 EHSQ(Environment Health Safety Quality)를 도입한 결과 각 부문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전과 보건에 대한 정보가 풍부해지고 관련 기술이 발전했으며 운영하는 설비를 설계단계에서 위험성 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사고를 미리 방지하게 됐다. 특히 5년 주기로 하는 위험성 평가를 통해 설비운영의 안정성이 강화됐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2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평택기지본부는 오는 7월 말까지 재해가 없으면 국내 가스업계 최초로 1988년 이후 무재해 ‘27배’를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1988년 4월 22일 처음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국내 가스업계 최초로 무려 27년 이상을 무재해 사업장으로 이어오게 된 것이다. 이는 지난 2004년 안전경영시스템인 EHSQ 도입 성과 중의 하나다.

또 2008년 가스공사는 위기대응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위험시 비상대응 능력이 강화됐으며 전 구성원들의 안전인식 수준도 향상되었다. 또 EHSQ 활동의 평가방법을 현장 중심으로 개선해 현장의 책임성이 강화되고 결과의 순환체계가 더욱 효율화됐다.

특히 통합정보화시스템(ERP)을 구축, EHSQ를 통합 운영하게 돼 안전관리 프로세스가 표준화됐고 이를 통해 EHSQ 경영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는 EHSQ 경영시스템의 요구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총칙, 방침과 같은 14개의 구성 요소와 14개 절차서, 69개 지침서를 구성했다. 또 EHSQ 경영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는데, 이에 따르면 기반구축을 위한 1기(2004∼2006)에는 가스공사의 실정에 맞는 EHSQ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며 설비 중심의 안전 관리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2기(2007∼2009)는 성장확충기로 EHSQ 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강화와 인간 중심의 안전관리, 정량적 EHSQ 관리체계 구축, 선진 EHSQ 관리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3기(2010∼2012)에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초일류 기업 수준의 EHSQ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EHSQ 전문가의 해외사업 참여, 정량적 EHSQ 관리체계 운영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2010년 EHSQ 경영시스템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기 위해 국제적인 안전 관련 컨설팅 기관인 디엔브이(DNV·Det Norske Veritas)인증원이 개발한 ISRS를 활용해 평가를 시행했다. 또 로드맵에 따라 EHSQ 경영시스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시스템(MASTER)을 구축했다. MASTER는 조직경영 방침 및 조직의 구성, 정보기술 등 11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는데, 가스공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환경·보건·안전 및 품질활동 수준을 객관적이고 정략적으로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또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가스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재난대응 훈련 시스템(사진)을 강화했다. 그 결과 2008년도 재난관리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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