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기자간담회
“中, 대북압박 강화해야”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제이크 설리번(40) 조정관이 25일 북한 문제가 “클린턴 행정부에서 높은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리번 조정관은 한국 등 주요 동맹국과의 관계를 “바위처럼 단단하다(rock solid)”고 언급했고, 중국의 대북 압박 강화를 강력 주문했다.
설리번 조정관은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의 외신기자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도발 행위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리번 조정관은 이 과정에서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동맹은 미국 외교정책의 가장 근본적 원칙”이라고 재확인했다. 설리번 조정관은 “클린턴 전 장관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이런 대북 원칙을 백악관에 가지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설리번 조정관은 중국을 언급하면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하고, 대북 레버리지(지렛대)를 활용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조정관은 “중국은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도발 행위를 중단하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는 데 있어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설리번 조정관은 중국·대만의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확인하면서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는 “자유항행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설리번 조정관은 “궁극적으로 남중국해 문제는 다자적 협의를 통해 외교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면서 “중국도 특정 이해에 대한 당사자가 아닌 전반적 이해에 대한 당사자가 되기를 강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설리번 조정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자동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정책에 대해 “수십 년간 우리 동맹국들에 헌신해왔던 미국인들에게 엄청난 우려를 자아내고 있고, 미국에 도전하거나 우리의 적이 되려는 세력에는 선물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필라델피아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中, 대북압박 강화해야”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제이크 설리번(40) 조정관이 25일 북한 문제가 “클린턴 행정부에서 높은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리번 조정관은 한국 등 주요 동맹국과의 관계를 “바위처럼 단단하다(rock solid)”고 언급했고, 중국의 대북 압박 강화를 강력 주문했다.
설리번 조정관은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의 외신기자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도발 행위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리번 조정관은 이 과정에서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동맹은 미국 외교정책의 가장 근본적 원칙”이라고 재확인했다. 설리번 조정관은 “클린턴 전 장관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이런 대북 원칙을 백악관에 가지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설리번 조정관은 중국을 언급하면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하고, 대북 레버리지(지렛대)를 활용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조정관은 “중국은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도발 행위를 중단하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는 데 있어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설리번 조정관은 중국·대만의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확인하면서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는 “자유항행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설리번 조정관은 “궁극적으로 남중국해 문제는 다자적 협의를 통해 외교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면서 “중국도 특정 이해에 대한 당사자가 아닌 전반적 이해에 대한 당사자가 되기를 강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설리번 조정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자동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정책에 대해 “수십 년간 우리 동맹국들에 헌신해왔던 미국인들에게 엄청난 우려를 자아내고 있고, 미국에 도전하거나 우리의 적이 되려는 세력에는 선물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필라델피아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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