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증축허가 대신 보행로 설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보수키로
서울 용산역사가 증축되고 역사와 인근 용산관광호텔 간 연결다리가 생긴다. 서울시는 27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용산구청장이 요청한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용산역사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용산구 한강로3가 40-999번지 11만8138㎡로 지난 2001년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라 용산역사가 세워지면서 용산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증축을 허가한 대신 증축으로 늘어난 연면적(6만3647㎡)의 10%를 공공기여분으로 정하고, 용산역과 신축 중인 용산관광호텔 간 보행로 연결다리를 만들도록 했다.
시는 또 종로구 삼청동 산2-28번지 남북회담본부 청사가 자리하고 있는 공원부지 지정을 일부 해제했다. 남북회담본부는 지은 지 45년이 넘어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이 일대가 와룡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보수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인근 와룡근린공원 부지 중 2만5158㎡를 해제했지만 새롭게 보수될 건물의 건축 규모는 기존과 같은 건폐율 7%, 용적률 19%, 높이 3층으로 못 박았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보수키로
서울 용산역사가 증축되고 역사와 인근 용산관광호텔 간 연결다리가 생긴다. 서울시는 27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용산구청장이 요청한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용산역사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용산구 한강로3가 40-999번지 11만8138㎡로 지난 2001년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라 용산역사가 세워지면서 용산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증축을 허가한 대신 증축으로 늘어난 연면적(6만3647㎡)의 10%를 공공기여분으로 정하고, 용산역과 신축 중인 용산관광호텔 간 보행로 연결다리를 만들도록 했다.
시는 또 종로구 삼청동 산2-28번지 남북회담본부 청사가 자리하고 있는 공원부지 지정을 일부 해제했다. 남북회담본부는 지은 지 45년이 넘어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이 일대가 와룡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보수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인근 와룡근린공원 부지 중 2만5158㎡를 해제했지만 새롭게 보수될 건물의 건축 규모는 기존과 같은 건폐율 7%, 용적률 19%, 높이 3층으로 못 박았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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