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발전소 사실상 백지화
청정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충남 가로림만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이날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 가로림만 91.237㎢ 해역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수십 년간 논란을 빚었던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점박이 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처이자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다.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환경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충남도는 현재 진행중인 ‘가로림만 전략 수립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면서 접근성 개선 등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성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청정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충남 가로림만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이날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 가로림만 91.237㎢ 해역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수십 년간 논란을 빚었던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점박이 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처이자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다.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환경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충남도는 현재 진행중인 ‘가로림만 전략 수립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면서 접근성 개선 등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성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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