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간편 냉동밥 시장이 4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에 맞춰 관련 업계의 진출이 늘고 있다.

동원F&B는 냉동밥 제품인 ‘하루 도정 신선 쌀’ 5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쌀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햅쌀을 취사 하루 전에 찧어 썼다. 가마솥의 원리를 적용한 공정으로 밥을 지어 밥이 고슬고슬하면서도 차지고 채소 및 해산물 등과 함께 영하 45도의 초저온에서 급속 냉동해 갓 지어낸 밥처럼 맛과 영양을 유지한다고 동원F&B는 설명했다. 새우와 낙지를 활용한 볶음밥 메뉴, 국내산 취나물, 강된장, 장조림 등을 활용한 건강 비빔밥 메뉴도 함께 구성해 소비자들이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 냉동밥 시장이 2000억 원에 달하는 즉석밥 시장보다는 작지만 가정 간편식의 부상으로 매년 50%가량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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