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홍보대사… 연중 캠페인

국방부가 40%를 웃도는 군 장병들의 흡연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8인조 인기 걸그룹 러블리즈(사진)를 금연 홍보대사로 투입한다.

국방부는 2일 오전 국방부 대강당에서 장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블리즈를 군인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연중 금연 캠페인에 나선다. 러블리즈는 2017년 금연달력을 제작하는 한편 금연교육 프로그램 ‘금연콘서트’에도 출연한다. 국방TV ‘명강특강’ 코너 중 실제 금연에 성공한 장병들과 함께 금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 형태다. 또 일선 부대 및 논산훈련소 입소 장정들을 찾아가 1일 금연상담사로 활동하고 연말에 선정되는 금연실천 최우수부대를 방문해 축하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금연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발표한 강도 높은 ‘군 금연사업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장병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병 흡연율은 40.4%로 일반 20대 성인남성의 흡연율 34.8%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방부는 40.4%인 장병 흡연율을 2020년까지 일반 성인남성 수준인 30%까지 낮출 계획이다. 유균혜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흡연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입대 전 7.3개비에서 입대 후 11.8개비”라면서 “흡연율을 낮춰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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