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직원 2명 수사중
공영발전소 사례론 처음
국가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의 울산화력본부가 5년 동안 유해물질을 지속적으로 바다에 배출해 오다 처음으로 적발됐다. 특히 공영발전소가 유해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발전소에 대한 추가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해상으로 연결된 배출구를 통해 유해액체물질 다이메틸폴리실록산을 5년 동안 매년 100t씩 총 500t을 배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위반)로 울산화력발전소 환경관리팀 소속 직원 A(45)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울산 남구 남화동 울산화력본부에서 배출되는 냉각수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소포제로 유해액체물질인 다이메틸폴리실록산 500t을 냉각수에 섞어 배출한 혐의다. 해경은 이로 인해 모두 45억t의 오염수가 해양에 배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메틸폴리실록산은 해양배출이 금지된 물질로 인체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자극, 태아와 생식능력 손상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유수분리조에 잠수펌퍼를 설치, 이곳의 폐유를 바다에 무단 배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폐유 배출의 정확한 양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이 지역 어민들이 바다에서 나는 악취로 두통을 호소하고, 성게와 멍게 등 수산물 어획이 크게 줄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또 유해물질 누출이 발전소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거나 다른 국내 발전소에서도 자행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울산해양경비서 관계자는 “보통 발전소 측에서 거품을 없애는 소포제로 비실리콘계를 사용해야 하는데 유해물질이 섞여 있는 실리콘계를 사용했다”며 “국내 다른 발전소에도 같은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공영발전소 사례론 처음
국가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의 울산화력본부가 5년 동안 유해물질을 지속적으로 바다에 배출해 오다 처음으로 적발됐다. 특히 공영발전소가 유해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발전소에 대한 추가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해상으로 연결된 배출구를 통해 유해액체물질 다이메틸폴리실록산을 5년 동안 매년 100t씩 총 500t을 배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위반)로 울산화력발전소 환경관리팀 소속 직원 A(45)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울산 남구 남화동 울산화력본부에서 배출되는 냉각수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소포제로 유해액체물질인 다이메틸폴리실록산 500t을 냉각수에 섞어 배출한 혐의다. 해경은 이로 인해 모두 45억t의 오염수가 해양에 배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메틸폴리실록산은 해양배출이 금지된 물질로 인체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자극, 태아와 생식능력 손상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유수분리조에 잠수펌퍼를 설치, 이곳의 폐유를 바다에 무단 배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폐유 배출의 정확한 양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이 지역 어민들이 바다에서 나는 악취로 두통을 호소하고, 성게와 멍게 등 수산물 어획이 크게 줄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또 유해물질 누출이 발전소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거나 다른 국내 발전소에서도 자행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울산해양경비서 관계자는 “보통 발전소 측에서 거품을 없애는 소포제로 비실리콘계를 사용해야 하는데 유해물질이 섞여 있는 실리콘계를 사용했다”며 “국내 다른 발전소에도 같은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