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환거래 30분 연장 효과

증권(파생상품),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되면서 거래대금이 몰리는 ‘골든 타임’ 시간대 거래가 중국 등 해외 증시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증권과 외환 시장의 정규 매매거래 마감 시간은 기존보다 30분 늘어난 오후 3시 30분이다. 다만 주식시장 시간외 거래시간은 30분 단축되면서 전체 증권 거래 종료 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후 6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연장으로 거래대금이 3∼8% 수준, 일 평균 최대 68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증권사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면서 중국 등 아시아 증시와 맞물리는 시간도 길어졌다. 현재 한국 시간으로 중국은 오후 4시, 홍콩은 5시, 싱가포르는 6시에 정규 시장 문을 닫는다. 중국 등 해외 증시와 시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한국거래소 측은 기대하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에 따라 주식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도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의 시간대별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장 초반(오전 9시∼9시 30분)과 장 후반(오후 2시 30분∼3시)에 전체 거래의 약 30%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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