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후반기 첫 홈런을 날리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대호는 1일 오전(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3호 홈런을 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들어 타율 0.103(29타수 3안타)의 슬럼프를 겪던 이대호는 1회 볼넷을 얻었고 3회 1사 주자 1루에서 왼손 투수 브라이언 마티스의 커브를 잡아당겨 리글리 필드 좌중간 담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5일 만에 나왔다. 이대호는 6회 볼넷을 골라냈고, 7회엔 삼진으로 아웃됐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우전 안타, 8회 내야안타 등 4타수 2안타를 챙겼다. 김현수의 멀티히트는 지난달 7일 LA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