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56만8000원 마감
이번주 갤노트7 공개 땐
158만4000원 기록깰듯


‘갤럭시노트7’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채비를 하고 있다.

2일 문화일보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증권사 3곳 이상이 내놓은 삼성전자 목표가는 175만24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162만4400원보다 7.88%, 3개월 전 154만8333원 보다 13.18%나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 전망 상향 속에 실제 삼성전자 주가도 오름세다. 지난 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8%(2만9000원) 오른 15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158만 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1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7월 한 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총 7342억 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전체 순매수(4조97억 원)의 20%에 가까운 규모다. 또 삼성전자 주식에서 외국인 비중은 연초 49%대보다 2%포인트 오른 51%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9분기 만에 분기 8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삼성전자 주가가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는 2013년 1월 3일에 기록한 158만4000원이다. 1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와 단 1% 차이만 남겨두고 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 기대도 일찌감치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삼성전자 실적 성장을 이끈 갤럭시S7의 흥행을 갤럭시노트7이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은 전작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7의 특징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S7처럼 유연한 가격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갤럭시노트7이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준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 사업에서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영업이익률도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갤럭시노트7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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