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연세대)가 본격적인 브라질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손연재는 1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Good morning from Brazil”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손연재는 검은색 상·하의 복장으로 후프 훈련을 하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달 2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 시차 적응 및 컨디션 조절에 힘썼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실전 훈련을 시작했다. 손연재는 브라질에 도착하기 전 러시아에서 세계랭킹 1위 마르가리타 마문(21), 2위 야나 쿠드럅체바(19) 등 러시아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손연재는 상파울루에서도 러시아대표팀과 함께 훈련한 뒤 오는 15일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세계 5위인 손연재는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수구를 놓쳐 9위에 머물렀던 곤봉 연기를 집중 연마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에서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했고 개인종합 5위에 올랐었다. 올림픽 리듬체조는 개인종합만 시상한다. 손연재는 또 회전할 때 몸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소화했다.
손연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우승했고 올 시즌 월드컵에서 꾸준히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는 등 상승곡선을 연출하고 있다. 마문, 쿠드럅체바를 제외하면 기량과 점수 차이가 근소하기에 컨디션 조절에 따라 동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리듬체조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