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대표팀의 진종오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표적을 응시하고 있다.  뉴시스
사격 대표팀의 진종오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표적을 응시하고 있다. 뉴시스
사격대표팀 현지 적응훈련
“조명 밝고 천장 높아 어려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이 지난달 24일(한국시간) 리우에 도착해 올림픽 슈팅 센터 적응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4월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서 대표팀은 부진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지나치게 밝았고, 천장은 다른 경기장에 비해 배나 높았기 때문. 대표팀은 한국으로 돌아온 후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훈련해왔다.이대명(28·한화갤러리아)은 2일 “처음에는 너무 밝은 조명 때문에 총열이 보이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훈련하고, 또 이곳에 와서 계속 적응하고 있어 나아진 편”이라고 말했다.

진종오는 2일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을 각각 100발씩 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점심식사는 선수들에게 휴식공간과 한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체육회가 설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만든 한식 도시락으로 했다.

박병택 코치는 “최고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기에 신경이 날카로워진다”며 “특히 진종오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고 있어 압박감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훈련에 대한 집중력은 높아졌지만 여유를 잃지는 않았다. 진종오는 전날 식사를 하며 “리우는 다른 건 다 좋은데 삼겹살을 못 먹어서 아쉽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격 대표팀 관계자가 “상파울루에는 한식당이 많으니 경기가 다 끝나면 상파울루에 가서 사 먹자”고 받아넘기자 진종오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진종오는 7일 10m 공기권총, 11일 50m 권총 경기에 출전해 10m 공기권총은 2연패, 50m 권총은 3연패에 도전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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