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두고 곳곳에서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0억 달러(약 11조1500억 원) 이상 투입된 이번 대회가 본전은커녕 빚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4일(한국시간) 글로벌 신용보험회사 오일러 헤르메스는 올림픽 개최로 브라질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고작 국내총생산(GDP)의 0.05%포인트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09∼2015년 사이 인프라 건설에만 120억 달러가 소요됐지만 관광 유발 효과는 처음 예상됐던 것의 절반도 못 미치는 4억 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라틴 아메리카 경제 전문가 다니엘라 오도네즈는 “올림픽을 위한 공공 투자는 리우데자네이루주의 부채를 17% 늘렸고 GDP에서 차지하는 국가 공공부채를 0.04%포인트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치솟는 물가 상승률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을 거치면서 브라질 물가 상승률 증가폭이 1%포인트에 달했다고 오일러 헤르메스는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올림픽 개최국에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가 생긴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선진국보다 올림픽으로 인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4일(한국시간) 글로벌 신용보험회사 오일러 헤르메스는 올림픽 개최로 브라질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고작 국내총생산(GDP)의 0.05%포인트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09∼2015년 사이 인프라 건설에만 120억 달러가 소요됐지만 관광 유발 효과는 처음 예상됐던 것의 절반도 못 미치는 4억 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라틴 아메리카 경제 전문가 다니엘라 오도네즈는 “올림픽을 위한 공공 투자는 리우데자네이루주의 부채를 17% 늘렸고 GDP에서 차지하는 국가 공공부채를 0.04%포인트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치솟는 물가 상승률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을 거치면서 브라질 물가 상승률 증가폭이 1%포인트에 달했다고 오일러 헤르메스는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올림픽 개최국에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가 생긴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선진국보다 올림픽으로 인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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