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테러, 난민과 관련없어”
독일인 여론조사 69% 응답
독일로 난민이 대거 몰려들면서 실업수당을 받는 외국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실업수당 수급자 증가와 잇단 남부지역 테러에도 독일인 10명 중 7명은 최근 테러가 난민 유입 증가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빌트와 도이치벨레는 연방고용청(BA) 최근 조사 결과 구직자를 위한 실업수당인 ‘하르츠 4’의 외국인 수급자 수가 154만174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4% 늘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독일인 수급자는 436만86명으로 지난해보다 5.2% 감소했다. 이처럼 외국인 수급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독일로 유입된 탓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독일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일자리를 구하기가 더욱 어렵다. 독일에 거주하는 전체 외국인 중 하르츠 4 수급자의 비율은 18.0%나 됐다.
외국인 수급자를 국가별로 보면 터키가 29만52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리아 24만2391명, 폴란드 9만2506명, 불가리아 7만3088명, 이라크 6만4712명, 루마니아 6만84명 등의 순이었다.
난민 유입 증가로 독일의 부담과 혼란이 가중됐지만 독일인 대다수는 최근 남부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슬람 테러가 난민 유입 증가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포르자가 지난 7월 28~29일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9%는 이슬람 테러와 난민 유입 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고 답했다. 연관성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이슬람 테러와 난민 유입 증가 간에 연관성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78%는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지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독일인 여론조사 69% 응답
독일로 난민이 대거 몰려들면서 실업수당을 받는 외국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실업수당 수급자 증가와 잇단 남부지역 테러에도 독일인 10명 중 7명은 최근 테러가 난민 유입 증가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빌트와 도이치벨레는 연방고용청(BA) 최근 조사 결과 구직자를 위한 실업수당인 ‘하르츠 4’의 외국인 수급자 수가 154만174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4% 늘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독일인 수급자는 436만86명으로 지난해보다 5.2% 감소했다. 이처럼 외국인 수급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독일로 유입된 탓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독일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일자리를 구하기가 더욱 어렵다. 독일에 거주하는 전체 외국인 중 하르츠 4 수급자의 비율은 18.0%나 됐다.
외국인 수급자를 국가별로 보면 터키가 29만52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리아 24만2391명, 폴란드 9만2506명, 불가리아 7만3088명, 이라크 6만4712명, 루마니아 6만84명 등의 순이었다.
난민 유입 증가로 독일의 부담과 혼란이 가중됐지만 독일인 대다수는 최근 남부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슬람 테러가 난민 유입 증가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포르자가 지난 7월 28~29일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9%는 이슬람 테러와 난민 유입 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고 답했다. 연관성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이슬람 테러와 난민 유입 증가 간에 연관성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78%는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지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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