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광복 71주년을 기념한 근대문화유산 보존 활동의 하나로, 4일 백범 김구 선생의 ‘光復祖國(광복조국)’(사진) 친필 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휘호 전달은 이석구(사진 왼쪽)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대표이사가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을 찾아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휘호는 백범이 광복 후인 1948년 3월 1일에 독립운동가인 송재준 선생을 위해 쓴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유물 기부는 지난해 백범의 ‘存心養性(존심양성)’ 친필 휘호에 이어 두 번째이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존심양성을 새긴 텀블러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문화유산 보전기금의 일부로 그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광복조국 휘호를 사들여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휘호는 앞으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애쓰신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유물을 지난해에 이어 기부해 많은 시민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전통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한문화재 한지킴이 협약을 맺은 후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보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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