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6일)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황당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리우 강도들이 ‘주짓수 고수’를 습격한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인조로 구성된 노상강도들은 5일(한국시간) 올림픽선수촌이 위치한 리우 서부지역에서 교통체증 때문에 도로에 멈춰 있는 승용차 1대를 습격했다. 하지만 대상을 잘못 골랐다. 승용차 운전자는 브라질 출신의 러시아 부영사. 그는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주짓수 전문가 중 1명이다.

강도들은 총기를 갖고 있었으나 ‘무술 고수’를 제압하기 어려웠다. 반항이 거세 범행이 여의치 않자 1명은 도망쳤고, 나머지 1명은 격투를 벌이다 발사된 총알에 자신이 맞아 숨졌다. 사건 당시 러시아 부영사 차량에는 그의 부인과 딸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으나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우=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