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희생양이 된 금메달 후보들. 왼쪽부터 남자 유도 73㎏급 안창림, 여자 유도 57㎏급 김잔디, 남자 양궁 개인 김우진. 연합뉴스
이변의 희생양이 된 금메달 후보들. 왼쪽부터 남자 유도 73㎏급 안창림, 여자 유도 57㎏급 김잔디, 남자 양궁 개인 김우진.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를 비롯한 강자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견제, 전력 노출 등과 함께 남아메리카에서 대회가 열려 유럽, 아시아, 미국 등 북반부 출신 선수에게 기후 조건, 환경 등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은 9일(한국시간)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세계 29위인 리아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에게 세트점수 2-6으로 덜미가 잡혔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전날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르틴 델 포트로에게 패했다. 9일까지 6체급이 끝난 유도에서는 여자 52㎏급의 마일린다 켈멘디(코소보)가 유일하게 세계랭킹 1위 중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남자 73㎏급 안창림(수원시청)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3명이 우승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인 김잔디(양주시청)도 여자 57㎏급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강력한 우승 후보의 탈락도 이어지고 있다. 여자 테니스의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자매는 복식 1라운드에서 체코의 루시 사파로바-바르보라 스트리코바에 0-2로 완패했다.

남자 테니스 복식에서는 2번 시드의 앤디 머리와 제이미 머리(영국) 형제가 토마스 벨루치-안드레 사(브라질)에게 0-2로 졌다.

리우 =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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