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는 1~7일 오후 9시 이후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이 44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가량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또 다른 멀티플렉스 CJ CGV가 지난달 19일부터 7일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 좌석 점유율은 27.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4%보다 3.3%포인트 증가했다. 더위로 잠 못 드는 ‘올빼미족’이 영화관을 피서지로 택했다는 방증이다.
기대작이 잇따라 개봉돼 극장가가 풍성해진 것도 영화관으로 관객이 모이는 이유다. 7일 올해 첫 ‘1000만 영화’로 등극한 ‘부산행’을 비롯해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 결과 지난달 19일부터 7일까지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2531만6000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가량 늘었다.
심야 영화를 자주 본다는 직장인 윤준호(37) 씨는 “리우올림픽 기간이라 밤과 새벽 시간대 볼거리가 많지만,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난 영화가 많아 더운 집보다는 시원하고 쾌적한 영화관을 선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