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 속에 오는 9월 28일 시행되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 여파로 고가 선물에 대한 위축 심리가 발동되면서 추석 선물에도 1만∼5만 원대 저가·실속형 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에 처음으로 4만9000원짜리 ‘민어 굴비 세트’를 내놓았다. 참조기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굴비 세트를 선물하기가 쉽지 않게 된 점에 착안한 ‘대안’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크기는 참조기보다 크고 단백질 함량이 많아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어가 굴비 대신 등장한 셈이다. 기존에 풍어기에도 대형마트에서 굴비 세트는 최저 7만 원대 후반에 팔렸다. ‘한우 갈비 세트 2호’와 ‘한우 불고기 세트’도 각 8만9000원, 7만9000원에 판매하는데 한우 부위에서 인기가 높은 갈비, 불고기만을 따로 떼어 사전에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가격을 떨어뜨렸다.
이마트는 21일까지 열리는 행사를 통해 ‘호주 청정우 프리미엄 냉동 LA식 갈비 세트 2㎏’을 4만9900원, ‘동원 실속세트 33호’를 1만8900원, ‘활력 혼합 한차세트’를 3만9000원에 판매한다.
호텔·백화점·온라인쇼핑몰도 5만 원대 선물 대열에 합류했다. 밀레니엄서울힐튼은 ‘2014 쇼비뇽 블랑 훌리오 부숑’ ‘2014 카베르네 쇼비뇽 리제르바 훌리오 부숑’ 와인 세트를 각 4만9000원에 내놓았다. 파크 하얏트서울은 ‘파운드 케이크 2종 세트’를 6만 원, ‘원매 프리미엄 소주’를 6만 원에 판매한다.
앞서 롯데백화점도 ‘KY 보르드와인 1호’를 4만 원, 2호를 5만 원에 내놓았으며 신세계백화점은 ‘불로초 밀감 세트’를 4만3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SK플래닛 11번가는 ‘안심 한우 정육 선물세트’에 양념을 더해 5만5900원에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가의 선물세트보다 실속 위주로 선별한 상품이 예년과 비교해 확실히 늘었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에 처음으로 4만9000원짜리 ‘민어 굴비 세트’를 내놓았다. 참조기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굴비 세트를 선물하기가 쉽지 않게 된 점에 착안한 ‘대안’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크기는 참조기보다 크고 단백질 함량이 많아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어가 굴비 대신 등장한 셈이다. 기존에 풍어기에도 대형마트에서 굴비 세트는 최저 7만 원대 후반에 팔렸다. ‘한우 갈비 세트 2호’와 ‘한우 불고기 세트’도 각 8만9000원, 7만9000원에 판매하는데 한우 부위에서 인기가 높은 갈비, 불고기만을 따로 떼어 사전에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가격을 떨어뜨렸다.
이마트는 21일까지 열리는 행사를 통해 ‘호주 청정우 프리미엄 냉동 LA식 갈비 세트 2㎏’을 4만9900원, ‘동원 실속세트 33호’를 1만8900원, ‘활력 혼합 한차세트’를 3만9000원에 판매한다.
호텔·백화점·온라인쇼핑몰도 5만 원대 선물 대열에 합류했다. 밀레니엄서울힐튼은 ‘2014 쇼비뇽 블랑 훌리오 부숑’ ‘2014 카베르네 쇼비뇽 리제르바 훌리오 부숑’ 와인 세트를 각 4만9000원에 내놓았다. 파크 하얏트서울은 ‘파운드 케이크 2종 세트’를 6만 원, ‘원매 프리미엄 소주’를 6만 원에 판매한다.
앞서 롯데백화점도 ‘KY 보르드와인 1호’를 4만 원, 2호를 5만 원에 내놓았으며 신세계백화점은 ‘불로초 밀감 세트’를 4만3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SK플래닛 11번가는 ‘안심 한우 정육 선물세트’에 양념을 더해 5만5900원에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가의 선물세트보다 실속 위주로 선별한 상품이 예년과 비교해 확실히 늘었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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