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평균 68%에 크게 뒤쳐져
월임금 400만원 이상은 96%
빠른 고령화로 연금을 통한 노후 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저소득자들은 연금 가입을 통한 은퇴 후 준비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저소득자의 연금가입 동향 분석과 함의’ 보고서를 보면 임금 수준 100만 원 미만인 근로자들의 공적연금 및 사적연금 가입 비율은 15% 내외로 매우 낮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노후에도 빈곤을 탈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지난해 기준 월 평균 임금 수준별 국민연금 가입률을 보면 100만 원 미만 저소득자는 12.7%로, 전체 평균 68.7%에 크게 뒤처졌다. 100만∼200만 원 미만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59.7%, 200만∼300만 원 미만 81.5%, 300만∼400만 원 미만 91.9%, 400만 원 이상 96.7%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가입률이 높았다.
특히 월평균 100만 원 미만 가입자 비율은 2012년 6월 17.5%에서 지난해 4월 12.7%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상용근로자들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96.9%에 달했으나 임시·일용근로자는 17.3%에 불과했다. 퇴직연금의 경우에도 저소득층 가구의 가입률은 2014년 0.42%로 일반가구 8.72%에 비해 매우 미미했다.
사적연금인 개인 연금저축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10.9%만이 가입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활성화하지 못했지만, 소득별 양극화는 뚜렷했다. 근로소득 6000만 원 이하 근로자들의 경우 평균 17.8%만이 가입해 전체 평균 가입률 52.2%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000만 원 이하 근로자그룹의 경우 0.7%만이 연금저축에 가입한 반면, 6000만 원 초과 근로자그룹의 경우는 71.8%가 가입했다.
김대익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연금 가입률이 낮은 저소득자들이 연금 가입을 통해 은퇴 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매칭 펀드 형식과 같은 직접 지원 방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월임금 400만원 이상은 96%
빠른 고령화로 연금을 통한 노후 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저소득자들은 연금 가입을 통한 은퇴 후 준비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저소득자의 연금가입 동향 분석과 함의’ 보고서를 보면 임금 수준 100만 원 미만인 근로자들의 공적연금 및 사적연금 가입 비율은 15% 내외로 매우 낮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노후에도 빈곤을 탈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지난해 기준 월 평균 임금 수준별 국민연금 가입률을 보면 100만 원 미만 저소득자는 12.7%로, 전체 평균 68.7%에 크게 뒤처졌다. 100만∼200만 원 미만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59.7%, 200만∼300만 원 미만 81.5%, 300만∼400만 원 미만 91.9%, 400만 원 이상 96.7%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가입률이 높았다.
특히 월평균 100만 원 미만 가입자 비율은 2012년 6월 17.5%에서 지난해 4월 12.7%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상용근로자들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96.9%에 달했으나 임시·일용근로자는 17.3%에 불과했다. 퇴직연금의 경우에도 저소득층 가구의 가입률은 2014년 0.42%로 일반가구 8.72%에 비해 매우 미미했다.
사적연금인 개인 연금저축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10.9%만이 가입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활성화하지 못했지만, 소득별 양극화는 뚜렷했다. 근로소득 6000만 원 이하 근로자들의 경우 평균 17.8%만이 가입해 전체 평균 가입률 52.2%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000만 원 이하 근로자그룹의 경우 0.7%만이 연금저축에 가입한 반면, 6000만 원 초과 근로자그룹의 경우는 71.8%가 가입했다.
김대익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연금 가입률이 낮은 저소득자들이 연금 가입을 통해 은퇴 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매칭 펀드 형식과 같은 직접 지원 방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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