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막내, SNS로 밝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이승윤(21·코오롱·사진)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승윤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올림픽 전에 알리면 너무 시끄러워져 대표팀에 폐를 끼칠까 봐 이제야 알린다”면서 “한국에 가서 청첩장을 꼭 돌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늦게 알려드려 죄송하다”며 “많이 축하해 달라”고 적었다.

이승윤은 올림픽 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당시 ‘운동을 하며 가장 의지가 되는 존재’를 묻는 말에 “여자친구”라고 답했다. 당시에는 결혼에 대해 “생각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면서 “메달을 따면 말씀드리겠다”고 언급을 삼갔다. 단체전 금메달 이후 개인전에서 2관왕을 노렸던 이승윤은 8강에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한 뒤 한 살 연하인 대학생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이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따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다음 날인 13일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승윤은 “금메달을 따면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고 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또 “원래는 여자친구가 응원을 많이 오는데 브라질 리우는 위험하니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승윤 등 양궁 대표팀은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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