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버스 기사가 폭우에 휩쓸린 승용차를 자신의 버스로 막아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위린(楡林)시에서는 지난 12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전체가 약 1시간 만에 물바다로 변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승용차 한 대가 중심을 잃고 떠내려가던 긴박한 순간, 바로 옆을 지나던 시내버스 기사는 버스의 방향을 틀어 이 차를 막아섰다. 버스 기사는 운전 중에 “아이를 구해 달라”는 승용차 운전자의 절박한 외침을 들었다고 말했다.

버스 기사의 신속한 대응과 버스 승객들의 도움 덕분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와 딸, 시어머니 등 3명이 무사히 차 안에서 구조돼 버스로 옮겨탈 수 있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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