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제사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사진) 여사의 9주기 제사가 범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16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치러졌다.

이날 제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석했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15일 귀국, 제사에 참석했다. 범현대가 인사들이 모인 것은 지난 3월 정 명예회장 15주기 이후 5개월 만이다.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는 2014년까지 고인이 생전에 거주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치러졌지만, 지난해 변 여사의 8주기부터 현대가의 맏형인 정 회장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범현대가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기업 관련 이야기 대신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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