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로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연구집 등재

롯데면세점이 지방자치단체, NGO와 손잡고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성공사례로 국제적인 조명을 받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사회공헌사업 ‘언더스탠드애비뉴(Under Stand Avenue)’가 영국 옥스퍼드 경영대학원 연구 자료집에 민관협력사업 성공 사례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언더스탠드애비뉴는 롯데면세점이 기부한 100억 원의 기금을 토대로 서울 성동구 서울숲 4026㎡의 부지에 116개의 컨테이너로 조성된 공간으로 청소년,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청년벤처, 사회적 기업, 예술가 등이 현장실습, 취업준비, 창업, 치유를 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사업 추진 결과, 지난해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유스스탠드)을 진행해 교육생 9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소외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맘스탠드 교육프로그램도 약 83%의 현장 취업률을 달성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맬럭 옥스퍼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이윤석 인하대 지속가능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롯데면세점 언더스탠드애비뉴-민관협력사업’이라는 제목으로 공동 집필한 연구집을 통해 언더스탠드애비뉴 사업을 새로운 형태의 CSR 사업으로 소개하고, 롯데면세점과 성동구 등 관련 기업·기관들의 협력도 담았다. 맬럭 교수는 미국 제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증손자로, 학계에서는 연구 사례 선정 때 까다롭기로 유명한 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롯데 소셜임팩트 콘퍼런스’에 기조 강연자로 참석해 언더스탠드애비뉴 사업을 접한 후 이번 연구집 사례 등재를 추진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연구집이 세계 경영대학원생들의 수업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우리나라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공부하게 된 만큼 주목할 성과가 나오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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