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를 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LCC 최초로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기종에 한해 반려동물의 위탁 수하물 탑재 국제선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인당 최대 2마리, 1편당 최대 5마리까지 위탁 수하물 탑재가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운송용기를 더해 최대 32㎏, 운송용기의 가로, 세로, 높이를 더해 최대 246㎝까지 허용돼 기존 기내 탑재 방식(1인당 1마리, 1편당 최대 3마리)보다 크고 무거운 동물도 실을 수 있다. 이번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확대 시행은 진에어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중대형 항공기의 수용 능력을 고려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진에어는 B777-200ER 항공기를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오사카(大阪),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札幌), 인천∼푸껫 노선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