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사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한국인으로 문대성(40) 현 IOC 선수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

유승민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룸에서 발표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뽑혔다.

유승민은 1544표를 얻어 펜싱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1603표)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3위는 수영의 다니엘 주르터(헝가리·1469표), 4위는 육상의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1365표)가 차지했다. IOC 선수위원은 임기 8년으로, IOC 위원과 권한이 동일하다.

리우 =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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