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와 휴가철 비수기에도 신규아파트 분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전국 주택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는 수요자들이 몰려 청약 열풍을 이어갔다.
22일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여름휴가 성수기가 끝나고 19일 첫 분양에 들어간 각 건설사 본보기집에는 3일 동안 최고 4만여 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예상보다 많은 수요자가 몰리자 주택업계는 8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7월(13.89대 1)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분양가를 조정한 후 본보기집을 다시 개관한 강남구 개포동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3일간 수요자 1만8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아파트 본보기집에는 지난 7월 개관 당시에도 2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수도권에서는 ㈜한양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A5 블록에서 분양에 들어간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본보기집에 3일 동안 수요자 3만5000여 명이 몰렸다. 또 GS건설의 첫 뉴스테이로 화성 동탄2신도시에 짓는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본보기집에 3일간 2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인천 남구 숭의동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992가구)’본보집에도 3일 동안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주택 분양 대행업체 관계자는 “최근 본보기집 문은 연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수도권 요지라는 입지조건과 수납공간 특화, 프리미엄 테라스 설계 등이 입소문 나면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방도 청약 열기가 꾸준했다. 대림산업이 부산시 명지국제신도시 H-4 블록에서 19일부터 공급에 들어간 ‘e편한세상 명지’ 본보기집에는 3일 동안 2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또 이 회사가 강원 원주시 태장동에 7년 만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원주태장’ 본보기집에도 1만6000여 명이 방문했다. 한편 부동산인포 분석결과, 7월 중 1순위 역대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16.73대 1(청약 마감률 63.4%)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