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57·사진) 평창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이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백송갤러리에서 ‘강원의 산하, 그곳에서 나를 보다’전을 연다.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전통한지 등을 이용해 현대적 산수화 작업을 해온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도 오방색 라인과 점묘 기법으로 우리의 산하를 집약해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오방색은 세상을 이루는 나무, 쇠, 물, 불, 흙의 기운을 품은 청색, 백색, 적색, 흑색, 황색의 다섯 가지 자연의 색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젊은 시절부터 산에 오르내리며 산의 기운과 함께 산사의 단청에서 느껴지는 황홀함으로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을 맛보았다”며 “우리 강원의 산하를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느끼게끔 기원하는 의미로 조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비엔날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난 2013년 만들어져 2015년까지 두 차례 열렸으며, 내년 2월 국제민속 예술축전과 함께 3회째로 열린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