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만 18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문화생활 비용 500유로(약 63만 원)를 지급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책을 두고 이탈리아 좌파정부가 청년들의 표를 얻기 위해 펴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23일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 유럽 전문 매체 더로칼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오는 9월 15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18app’을 통해 18번째 생일을 맞은 청년에게 이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청년들은 500유로로 책과 콘서트·영화 티켓, 박물관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국립공원 입장도 가능하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 정책에 정부예산 2억9000만 유로(약 3675억 원)가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마소 나니치니 정무차관은 신문에 “18app은 젊은이들에게 문화 소비생활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은 좌파인 민주당 소속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것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청년들을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는 오는 11월 상원 정원과 권한을 크게 축소하는 국민투표를 시행하는데 렌치 총리는 국민투표가 통과되지 않으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해 왔다.
렌치 총리가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은 것은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생정당 오성운동(M5S)의 성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오성운동은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로마 시장에 비르지니아 라지(37), 토리노 시장에 키아라 아펜디노(31) 후보를 각각 당선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23일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 유럽 전문 매체 더로칼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오는 9월 15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18app’을 통해 18번째 생일을 맞은 청년에게 이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청년들은 500유로로 책과 콘서트·영화 티켓, 박물관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국립공원 입장도 가능하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 정책에 정부예산 2억9000만 유로(약 3675억 원)가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마소 나니치니 정무차관은 신문에 “18app은 젊은이들에게 문화 소비생활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은 좌파인 민주당 소속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것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청년들을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는 오는 11월 상원 정원과 권한을 크게 축소하는 국민투표를 시행하는데 렌치 총리는 국민투표가 통과되지 않으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해 왔다.
렌치 총리가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은 것은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생정당 오성운동(M5S)의 성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오성운동은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로마 시장에 비르지니아 라지(37), 토리노 시장에 키아라 아펜디노(31) 후보를 각각 당선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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