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 프리미엄 전략’ 목표
2700명가량 신규고용 효과도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 프리미엄 창출 전략’은 전통문화 원형 보존이나 복원을 넘어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조4000억 원 규모 전통문화 기반 신시장을 만들고, 한류 기반 소비재(K-Product) 신제품 20개를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2700명가량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전통문화 산업은 약 25조 원 규모로 문화 산업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현대적 실용성과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데다 부가가치 창출이 제한적이란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기능성이나 친환경성 등 내재한 산업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신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연구는 미미했던 게 현실이었다.
정부는 이를 위해 4대 전략, 12대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시장 잠재력은 높지만 낮은 실용성 등 탓에 산업화 한계에 봉착한 전통문화 제품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식으로 전통문화 산업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두 번째 전략은 전통문화 원리를 기반으로 한 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천연 염색 디지털 프린팅이나 전통 발효균 기반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등이다.
친환경 건축 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산업 연구·개발(R&D)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과학기술 융합 제품과 기술의 대중화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문화 산업계가 겪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사람이나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2700명가량 신규고용 효과도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 프리미엄 창출 전략’은 전통문화 원형 보존이나 복원을 넘어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조4000억 원 규모 전통문화 기반 신시장을 만들고, 한류 기반 소비재(K-Product) 신제품 20개를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2700명가량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전통문화 산업은 약 25조 원 규모로 문화 산업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현대적 실용성과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데다 부가가치 창출이 제한적이란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기능성이나 친환경성 등 내재한 산업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신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연구는 미미했던 게 현실이었다.
정부는 이를 위해 4대 전략, 12대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시장 잠재력은 높지만 낮은 실용성 등 탓에 산업화 한계에 봉착한 전통문화 제품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식으로 전통문화 산업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두 번째 전략은 전통문화 원리를 기반으로 한 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천연 염색 디지털 프린팅이나 전통 발효균 기반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등이다.
친환경 건축 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산업 연구·개발(R&D)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과학기술 융합 제품과 기술의 대중화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문화 산업계가 겪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사람이나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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