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디오플랫폼 두비두 출시
네이버, TV캐스트 편리성 개선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앞다퉈 동영상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화장이나 요리법 등을 설명하는 ‘How to(어떻게 하는가)’ 콘텐츠 중심의 1인 미디어 인터넷 방송(MCN)이 인기를 얻으며 구글 유튜브가 장악한 국내 해당 콘텐츠 시장을 되찾기 위해 국내 업체들이 반격에 나서고 모습이다.

KT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누구나 쉽게 비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How to 비디오 플랫폼 ‘두비두(dovido)’ 출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두비두는 ‘do+video+do’의 합성어로 비디오 콘텐츠의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판매까지 가능한 동영상 플랫폼이다. 비디오 콘텐츠를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원스톱 스튜디오를 지향한다.

특히 두비두는 콘텐츠 제작자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촬영 가이드, 자막, 해설, 무료 배경음악 등을 제공해 손쉽게 촬영, 편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제작자가 설명하는 상품 등을 이용자가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제작자에게 광고 수익뿐 아니라 비디오 콘텐츠에 연결된 상품의 판매 수익까지 제공한다.

동영상 플랫폼 TV 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역시 동영상 플랫폼의 사용 편리성을 개선했다. 특히 네이버는 최근 자사가 광고 영업권을 가진 동영상 콘텐츠(비 스마트미디어랩(SMR) 영상)를 대상으로 2분 30초 이상의 영상에만 15초 광고를 적용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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