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임산부 가족을 위해 특별한 태교 프로그램 ‘걸으며 힐링 숲 태교’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북구보건소에서 추진한 숲 태교는 걷기지도와 숲 태교를 결합시킨 프로그램으로 임산부들의 심신안정과 건강한 출산준비를 돕기 위해 계획됐다. 오는 9∼10월, 총 5회(9/3, 9/10, 10/8, 10/15, 10/29)에 걸쳐 토요일 북한산 둘레길에서 진행되며, 출산예정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이 기존의 숲 태교와 차별화된 점은 걷기지도자가 프로그램 전후 임산부 맞춤 스트레칭과 바른 걷기자세를 지도해 활동량이 적어지기 쉬운 임산부들의 신체적 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기존의 태교 프로그램이 아이의 건강에만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숲 태교 교실은 야외에서 숲 해설가와 걷기지도자가 임산부 맞춤 스트레칭과 바른 걷기자세 지도, 숲 태교 등 임산부들의 건강과 함께 정서적인 안정도 도모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신청 및 문의는 성북구보건소 건강정책과(02-2241-5934)로 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도연 기자 kdychi@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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