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에 성매매 혐의를 받았던 배우 성현아가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물은 비경쟁 부문인 시네마 넬 자르디노 섹션에 진출했다. 2012년 영화 ‘피에타’로 이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 감독은 7번째 베니스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남한에 표류하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그린 그물에는 2014년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으나 지난 6월 무죄 판결을 받은 성현아가 출연했다. 2006년 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시간’의 주연을 맡았던 성현아는 이 영화에서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을 연기한다. 한 차례 촬영에 참여해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2010년작인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이후 6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베니스영화제 공식 경쟁 섹션인 베네치아73에서는 데미언 차젤의 ‘라 라 랜드’와 에미르 쿠스투리차의 ‘온 더 밀키 로드’, 테런스 맬릭의 ‘보이지 오브 타임’, 프랑수아 오종의 ‘프란츠’ 등 20편이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쟁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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