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반응 좋아 정식 개관
대화 · 힐링 7개 프로그램 운영


“가족과 소통하고 휴식하고 건강도 챙겨보세요.”

서울 서초구는 아버지들을 위한 공간인 아버지센터가 3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방배동 방배열린문화센터 5층에 위치한 아버지센터(사진) 개소식에는 100여 명의 아버지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초구는 지난 7월 ‘고도원 아침편지’로 알려진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5주간 시범 운영했다.

정식 개관에 앞서 시범 운영된 12개의 프로그램 모두 3일 만에 마감돼 총 6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민간 기관에서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단기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곳은 있지만, 자치구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아버지들의 전용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서초구 아버지센터가 처음이다. 주중에는 ‘아빠도 대화의 달인’ ‘아빠손은 힐러 손’ 등 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저녁 7시부터 1회 90분간 수업이 이뤄진다. 주말에는 ‘잠깐멈춤 캠프’ ‘꿈너머꿈캠프’ 등 1회 4시간짜리 수업이 개설된다.

구는 언제든 쉬어가는 아버지 카페와 부부·자녀와 관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상담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쉼 없이 달려온 아버지들의 삶을 치유하고 응원하기 위해 아버지센터를 열었다”며 “아버지들이 가족과 함께 힐링하는 최고의 센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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