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 구청들에 따르면 숲에서 태교를 하는가 하면, 역사를 되새기는 걷기행사 등 다양한 숲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천구는 임신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신정동 계남근린공원에서 ‘힐링,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신부와 태아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오감자극 프로그램’과 자연의 부산물을 이용해 배 속 태아에게 줄 선물을 만들어 보는 ‘아가에게 보내는 선물’ 등 2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기간 내 프로그램을 14회차 진행하며, 회차별로 임신부를 포함한 6가족을 모집한다. 성북구도 9∼10월 두 달간 북한산 둘레길에서 ‘걸으며 힐링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걷기지도자가 프로그램 전후 임신부 맞춤 스트레칭과 바른 걷기자세를 지도해 임신부들의 신체적 활력 증진을 도울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안산공원관리사무소 생태교육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목제품에 버닝기(공작 인두)를 이용해 작품을 그리고 새기면서 나무 생활소품을 만들 수 있는 우드버닝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구는 또 안산, 백련산 등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숲길여행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동대문구와 동작구 등은 각각 배봉산 근린공원과 서달산 현충근린공원 등지에서 선조들의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