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해온 부산신항 래싱업체 3곳이 2일 작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 외항에서 대기 중인 한진저머니호 등이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신항 한진터미널에 접안해 하역작업을 할 예정이다.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관련 업체들은 이날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래싱업체들은 그동안 받지 못한 16억여 원 가운데 7일 지급해야 하는 항운노조원 임금 5억5000만 원이라도 달라며 1일 0시부터 작업을 거부, 한진해운 배들이 접안하지 못했다.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래싱작업이 안 되면 하역작업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항만공사가 항운노조원들의 8월분 임금을 노조에 직접 지급하기로 해 사태를 풀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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