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명절이 다가오면 더 쓸쓸해지는 이웃들을 위해 오는 9일 오후 4시 20분 통인시장(종로구 자하문로15길 18)에서 ‘홀몸어르신·양자녀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종로구효행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종로문화공감센터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해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구내 홀몸 어르신 100명과 지역주민, 구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양자녀 100명 등 모두 200여 명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당일 통인시장 서측 정자 앞에 집결한 뒤 통인시장으로 이동해 함께 장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자녀들은 홀몸 어르신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외로움, 고독감으로 인한 자살 등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홀몸어르신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14년 홀몸어르신·지역주민 각 78명, 2015년 홀몸어르신·직원 각 27명의 결연식을 통해 일대일로 맺어진 인연이다. 이들은 그간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 상대, 집안일 돕기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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