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활은 두릅나뭇과의 여러해살이풀로 7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가 달린다. 칼슘, 인, 철분, 비타민 B1과 비타민 C, 포도당, 녹말 등 영양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봄에 어린 순을 뿌리째 채취하여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우려내고 나물 무침으로 먹는다. 연한 줄기, 꽃봉오리는 튀김 요리로도 좋다. 된장에 박아 장아찌를 만들면 훌륭한 밥반찬이 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려 두통, 편두통, 류머티즘, 신경통, 당뇨병, 피부 소양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독활은 성질이 뜨거우므로 한여름에는 주의해서 써야 한다. 음허(陰虛) 및 혈조(血燥)의 증세가 있을 때에도 신중하게 처방해야 한다. 민간에서는 뿌리로 약술을 만들어 관절염 환자에게 먹였고, 생즙은 강장제로 복용했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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