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모세 심정으로 黨 이끌어”
성경 인용해 ‘소명의식’ 강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주변에 “모세의 심정으로 당을 이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를 탈출해 40년간 다양한 생각과 주장을 내세우는 유대인을 이끌고 광야를 헤매면서도 소명 의식을 잊지 않았던 모세의 심정에 자신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새누리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주변에 성경의 일화를 인용해 자신의 고민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바다가 갈라지는 것만이 기적이 아니다”라며 모세 이야기를 인용하기도 했다. 민생 정치 중심의 정치개혁을 강조해온 그는 자신의 개혁 작업에 많은 저항이 있겠지만, 가야 할 길을 잃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모세의 이야기를 자주 언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소명 의식과 함께 항상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정치도 중시한다. ‘무(無) 수저’를 강조하는 이 대표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태도가 자신을 보수 집권 여당의 대표로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 이 대표는 준비성과 도전 정신도 모두 성경 속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 전설, 이집트 총리가 된 요셉 이야기 등이 이 대표에게 영감을 준 일화다.
대홍수를 대비해 미래를 철저히 준비했던 노아, 형들 때문에 노예생활을 하게 됐지만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성실한 태도를 인정받아 총리가 된 요셉처럼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주변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모두 성경 속에 있다”고도 자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신임 인재영입위원장에 4선 나경원 의원이, 수석 당 대변인에 재선 염동열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사무총장은 현직인 박명재 의원이 유임됐으며, 사무 1·2·3부총장 격인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 홍보본부장에는 박맹우·박덕흠·오신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성경 인용해 ‘소명의식’ 강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주변에 “모세의 심정으로 당을 이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를 탈출해 40년간 다양한 생각과 주장을 내세우는 유대인을 이끌고 광야를 헤매면서도 소명 의식을 잊지 않았던 모세의 심정에 자신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새누리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주변에 성경의 일화를 인용해 자신의 고민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바다가 갈라지는 것만이 기적이 아니다”라며 모세 이야기를 인용하기도 했다. 민생 정치 중심의 정치개혁을 강조해온 그는 자신의 개혁 작업에 많은 저항이 있겠지만, 가야 할 길을 잃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모세의 이야기를 자주 언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소명 의식과 함께 항상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정치도 중시한다. ‘무(無) 수저’를 강조하는 이 대표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태도가 자신을 보수 집권 여당의 대표로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 이 대표는 준비성과 도전 정신도 모두 성경 속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 전설, 이집트 총리가 된 요셉 이야기 등이 이 대표에게 영감을 준 일화다.
대홍수를 대비해 미래를 철저히 준비했던 노아, 형들 때문에 노예생활을 하게 됐지만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성실한 태도를 인정받아 총리가 된 요셉처럼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주변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모두 성경 속에 있다”고도 자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신임 인재영입위원장에 4선 나경원 의원이, 수석 당 대변인에 재선 염동열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사무총장은 현직인 박명재 의원이 유임됐으며, 사무 1·2·3부총장 격인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 홍보본부장에는 박맹우·박덕흠·오신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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