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버스에 태워 납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20대가 평소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러놓고도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려고 납치했다”며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아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5일 대낮에 귀가하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버스에 태워 1시간가량 납치했던 최모(24) 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10대 여학생 A 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다시 광역버스에 태워 서울에서 1시간 떨어진 자신의 집 근처인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까지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양주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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