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 정황상 다른곳으로 갈데 없다면 벌타없이 구제상황 = 라운드 도중 갑작스레 소나기가 퍼부었습니다. 이렇게 비에 젖은 코스에서 제 친구가 시도한 드라이버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졌어요. 볼이 정확히 어디에 떨어졌는지 못 봤습니다. 하지만 정황상 볼이 깊이 고인 물에 들어갔을 게 거의 확실했는데, 거기서도 볼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럴 경우 분실구로 처리되나요, 아니면 무벌타 드롭을 할 수 있는 건가요?

해결 = 그건 볼을 고인 물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얼마나 확신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우천으로 인해 고인 물은 비정상적인 지면 상태로 간주됩니다.

비정상적인 지면 상태에서 볼을 찾지 못했을 때 벌타 없이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볼이 그곳에 빠졌다는 걸 알거나 거의 확신해야만 한다고 판례 26-1/1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볼이 고인 물에 들어가는 걸 봤고 거기서 나올 수 없는 조건이어야 합니다. ‘거의 확신한다’는 표현은 약간의 의구심을 허용하지만 그래도 기준이 아주 높습니다.

모든 정황을 고려했을 때 볼이 도저히 다른 곳에는 있을 수 없으며 그렇다고 추정할 수도 없어야 하죠. 이렇게 확신한다면 볼은 고인 물의 가장자리를 가로지른 지점에 놓여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친구분은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을 결정해서 벌타 없이 클럽 하나 길이 이내에서 드롭할 수 있습니다.

의구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스트로크와 거리 벌칙(규칙 27-1 참조)에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도움말 = 홍두표

KGA경기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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